완공연도
2017
위치
아름지기
Collaboration with
아름지기
Photography
이종근
Project Type
Exhibitions

사람들은 얼굴에 내리쬐는 햇볕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것만으로도 한결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. 건축의 가장 원초적인 행위라 할 수 있는 [해를 가리다]를 통해 최소의 건축을 고찰하고 잊혀진 우리의, 전통적인 해를 가리는 구조물들을 소개한다. 왕이 야외행사나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하는 어막차, 어막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텐트, 장엄한 행사를 위해 설치한 대공간을 덮는 차일, 1인용 파라솔과 같은 해가리개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.

글/온지음